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의 외침은 인질을 잡아간 하마스를 지나 인질을 구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이 고든 / 시위자 : 다음 주면 (인질이 붙잡혀간 지) 6개월이 되지만 정부는 그들을 구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리 호프먼 아기브 / 활동가 : 정부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협상에 사인할 것을 요구합니다. 붙잡혀 간 인질이 한 명이라도 더 죽는다면 우린 정부를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질 협상을 고의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퇴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집회를 열며 인질 협상을 촉구했던 인질의 가족들도 지쳤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비바 시겔 / 인질 키이스 시겔의 아내 : (네타냐후 총리는) 내게 승리에 대해 얘기하지 마세요. 군사적으로 압박한다고 하지 마세요. 아무것도 효과가 없어요. 인질들은 거기서 매일 죽어가고 있어요.] <br /> <br />가족들은 인질 귀환을 위해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기로 전략을 바꿔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 엘바그 / 인질 리리 엘바그의 아버지 : 이제 추후 공지할 때까지 우린 더 이상 여기서 모이지 않을 겁니다. 우리 모두 거리로 나갑니다. 이스라엘 전역의 거리에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초정통파 유대인의 징집 면제 중단과 사법부 무력화 입법 반대 등을 주장하는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텔아비브와 예루살렘, 카이사레아 등 이스라엘 전역에서 주말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 일부는 도로에서 불을 피우고, 트럭으로 고속도로의 통행을 막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물대포까지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시위대 16명을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010702000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